장례예배 18일 순복음교회서 한국교회장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베다니홀에 마련된 고(故) 조용기 원로목사 빈소 /연합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인 조용기 원로목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조 목사는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이날 오전 7시 13분 세상과 작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70∼80년대 소외된 이들을 보듬는 ‘희망의 신학’을 외치며 성장을 거듭해 1993년에는 교인수 70만 명이 넘는 세계 최대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고인은 1988년 일간지 국민일보를 설립했고 이듬해에는 비정부기구(NGO)인 사단법인 ‘선한사람들’(현 굿피플)을 세워 인권, 환경, 아동복지 증진 등에 힘썼다.

부인 고(故)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은 올해 2월 먼저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희준·민제·승제 세 아들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1층 베다니홀에 차려졌다.

장례예배(천국환송예배)는 18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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