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10월 상순 적기

 

나주시가 겨울철 대표 조사료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적기파종을 당부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겨울철 대표 조사료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적기파종을 당부했다.

22일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이하 IRG)는 파종 시기는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이 가장 적합하며 파종이 10일 이상 늦어지면 생산량이 50%이상 감소하며 시기를 놓칠 경우 파종량을 30~50% 늘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RG는 비옥도가 높고 보습력이 우수한 토양에서 잘 자라 답리작 재배에 적합하지만 건조한 토양에서는 발아와 생육이 어려우며 파종방법으론 벼 수확 10~20일 전 씨를 뿌리는 입모 중 파종이 발아율 향상과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고 벼 수확 후엔 볏짚을 최대한 빨리 걷어내고 밑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월동 전 눌러주기(진압)를 실시, 토양과 종자를 밀착시켜 뿌리가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생육이 양호하다.

시비량은 1ha당 질소 140㎏, 인산 120㎏, 칼리 120㎏가 적당하며 질소는 파종 전 30%, 초봄 70%를 웃거름으로 시비하면 된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원활한 조사료 생산은 배합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 농가 사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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