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목포해경이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제21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내달 15일까지 수중 및 연안정화활동과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해양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UNEP(유엔환경계획) 후원 하에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에 목포해경은 무인비행기를 활용해 섬 지역 해양쓰레기 정보 지도를 제작, 해양쓰레기 분포현황을 파악하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역별 수중 및 연안정화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또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어구, 폐기물 등 해양쓰레기 불법투기 및 항포구에 폐기물을 무단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실시하며 해양오염 예방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어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적법처리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주요 항포구 및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해양오염 사진 전시를 개최하는 등 국민과 함께 하는 클린업(Clean-up) 캠페인을 실시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제21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국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고 깨끗한 바다 환경의 보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