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식·월례집담회 개최

지역 위상 확립 기여 기대

 

나주학회가 최근 전남도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법인설립등기를 마치고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사단법인 나주학회 제공

사단법인 나주학회(이하 나주학회)가 공식 출범을 알리며 지역 역사 연구·조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나주학회는 최근 전남도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법인설립등기를 마치고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 이은 제5차 월례집담회에는 임선화 연구이사의 진행으로 ‘다시 마한사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새로 쓰는 마한사’ 해제와 비판적 검토, ‘영산강 유역 마한의 역사와 문화’, ‘현장에서 본 마한사의 복원과 홍보방안’ 등의 발제와 참고자료 ‘현행 교과서 마한사 서술분석의 순서로 진행됐다.

나주학회‘는 “나주가 없으면 호남이 없고,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흔들린다 ”는 선현의 가르침에 따라 역사도시 나주사회의 연구 및 조사를 통해 옛 것을 바르게 알고 오늘에 비춰 2천년 역사 나주의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학회 초대 이사장에 추대 된 최영관 전남대 명예교수는 “나주는 역사적으로 전라도의 정치. 교육. 문화의 중심지였고 해방 후 70여 년 동안의 근대 국민국가 시대에서도 남도 지역을 선도해 왔던 지역이었다”며 “내 고향인 나주에서 오늘 출범하는 ’사단법인 나주학회‘ 초대 이사장의 중책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락하며 뜻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명실공히 남도를 대표하는 지역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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