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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남평읍 소재 농업회사법인 ‘자연과 농부들’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사업은 집단화된 들녘·농지구역에서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등 공동 관리를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환경을 개선·보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친환경 인증면적 증가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성과가 우수한 단지·지구, 인증농가 전원이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을 납부한 단지·지구에 한해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자연과농부들’은 친환경 당근·시금치·오이·애호박 등을 생산, 서울·경기, 광주·전남 지역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시는 국비 약 2억원, 지방비 약 3억6천만원, 자부담 약 1억4천만원 등 총 7억2천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 개선 공사와 저온 탑재차량(3.5t), 지게차(2t), 저온창고 1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친환경농업 구축 사업 외에도 관내 농업 환경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구상·추진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친한경 농업 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급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와 농업기반 구축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