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탄농협 ‘양파 첫 수출’ 쾌거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최근 무안군 몽탄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대만 양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농협전남본부 제공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최근 무안군 몽탄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통해 대만시장으로의 양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선적물량은 3회에 걸쳐 240t(20㎏, 1만2천망)이 수출된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산 무안군수,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임정모 농협무안군지부장, 최용주 몽탄농협 조합장, 농업인 및 대행업체 H&P인터내셔널(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파는 내수 판매보다 수출로 인한 수취가격이 높아 무안 양파 재배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몽탄농협은 수출업체와 상시적으로 추가 물량을 협의해 꾸준하게 양파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서홍 본부장은 “해외 수출을 통해 일손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물량 확대를 통해 판로 다각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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