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구조물 손상…붕괴위험 높아”

 

지난 18일 오전 4시3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중앙동 한 도로에서 폐기물수거차량이 육교와 충돌해 북구 등 관계 당국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 북부소방 제공

폐기물 수거차량과 부딪혀 교각 일부가 부서진 광주 수창초교 육교가 2차 붕괴 위험으로 긴급 철거된다.

19일 광주광역시 북구 등에 따르면 전날 광주 수창초교 육교에 대해 긴급안전진단을 진행한 결과 2차 붕괴 위험이 크다고 분석됐다.

해당 육교는 전날 오전 4시30분께 운행 중이던 폐기물수거차량과 충돌해 교각 하부 구조물 일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북구는 사고 당일 이 육교에 대한 긴급안전진단을 진행해 ‘육교 하부 보가 파손돼 기능을 상실했으며 2차 붕괴가 우려된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이에 따라 북구는 전날 오후 8시를 기해 육교 밑을 지나는 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긴급철거 준비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철거는 20일부터 시작돼 오는 22일께 완료될 전망이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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