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경찰 배치·시민불편 최소화

 

전남경찰청 전경

전남경찰이 20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과 관련,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동시에 집회참가 자제도 함께 요청했다.

1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김재규 전남경찰청장 주재로‘10·20 민주노총 총파업’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전남경찰은 ‘정부가 집회 자제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수차례 요청했음에도 민주노총에서 전국 동시다발 대규모 불법집회 강행을 예고했다’고 전제한 뒤 신고된 인원을 초과한 불법집회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단 방침을 세웠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둔 시점에 대규모 집회로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집회참가 자제를 촉구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집회 장소 주변 교통관리로 시민불편 최소화 및 대화경찰을 배치해 불법행위 자제와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본청)도 현재 집회·행사가 금지된 서울 도심권 등에서의 대규모 불법집회에 대해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 집결단계부터 적극 제지·차단 하겠단 입장이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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