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동 등 4개 지역서 캠페인

 

나주시가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일제 캠페인을 전개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 홍보활동에 나섰다.

시는 최근 ‘나주품愛서 도담도담’을 주제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일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나주경찰서·교육지원청·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직원 9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유동인구가 많고 아동 인구 밀도가 높은 시청 사거리와 빛가람동, 남평, 성북동 시가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아동학대NO·아동보호YES·아동행복OK’ 문구가 적힌 현수막 캠페인을 비롯해 아동학대 신고번호, 아동학대 관련 잘못된 편견, 예방의 중요성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 전단지를 배부했다.

특히 지난 9월 민법상 친권자 징계권 폐지에 따른 아동에 대한 과도한 체벌은 더 이상 훈육이 아닌 학대임을 적극 안내했다.

시는 아동학대예방의 날인 내달 19일부터 25일까지를 아동학대 집중 홍보기간으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기간 동안 지역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양육시설·초등학교가 참여하는 ‘STOP! 아동학대’ 다짐 릴레이와 모바일 알림장 발송 등을 통해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해 전담부서인 아동보호팀 신설과 어린이집 종사자 대상 특별교육, 전담 병원 지정 등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 업무의 체계적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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