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서 2차 붕괴 위험 우려

 

폐기물 수거차량과 부딪혀 파손된 광주 수창육교가 안전진단 결과 2차 붕괴위험 우려로 51년 만에 철거됐다. 사진은 지난 18일 북구 등 관계 당국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광주 북부소방 제공

폐기물 수거차량과 부딪혀 파손된 광주 수창육교가 안전진단 결과 2차 붕괴위험 우려로 51년 만에 철거됐다.

21일 광주광역시 북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육교상판 해체부터 진행된 북구 수창초교 육교 철거 작업이 이날 마무리됐다.

해당 육교는 지난 18일 오전 4시30분께 폐기물수거차량과 충돌해 교각 하부 구조물 일부가 파손됐고, 긴급안전진단 결과 2차 붕괴위험 우려로 철거 결정됐다.

북구는 유관 기관과 논의해 차량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72년 건립된 수창육교는 1969년 4월께 북구 중앙초등학교 앞 등굣길 뺑소니 교통사고를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펼쳐진 보행 육교 건립 운동의 일환으로 지어졌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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