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증상자 선별·위생관리 도움 기대

 

나주시 지사협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용산주공1차아파트, 우영아파트 입구 28곳에 ‘비접촉 체온 측정기’를 설치·보급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저소득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임대 아파트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발열 측정기기를 지원해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용·주거 실무분과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용산주공1차아파트, 우영아파트 입구 28곳에 ‘비접촉 체온 측정기’를 설치·보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기기는 체온 측정과 손 소독 기능이 결합된 제품으로 방문자 출입 시 발열 증상자 선별과 개인위생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사협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 기기 유지 관리와 입주민 사용 방법 안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 아파트 입주민은 “노약자를 비롯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주민들이 많아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손만 갖다 대면 체온도 확인되고 소독도 할 수 있어 편리하고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사각지대 해소와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방역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가겠다”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발열 체크와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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