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소통방 지원인 교육 진행
올해 173건 접수 157건 해결지원

 

광주 북구는 지난 10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소통방 주민화해지원인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는 지난 10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소통방 주민화해지원인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에서 11개 소통방 75명의 화해지원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갈등 완화를 위한 대화기법(조정호 강사) 강의와 힐링을 위한 식물테라피 체험(김희숙 강사)으로 이뤄졌다.

북구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는 층간소음과 생활누수, 쓰레기투기, 주차문제 등 마을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이 마을공동체 정신을 기반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북구에 11개 소통방을 설치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11개 소통방은 ▲신안동 징검다리(김현자 방장) ▲용봉동 소통방마을발전소(주시형 방장) ▲운암동 이심전심(김기도 방장) ▲동림동 오손도손사랑방(채봉주 방장) ▲두암동 YOU&ME(한수천 방장) ▲삼각동 들락날락(김미란 방장) ▲오치골 소통방(송호섭 방장) ▲오치1동 한울타리(황성호 방장) ▲용봉동 두루모아(지정례 방장) ▲일곡동 행복나눔사랑방(김평수 방장) ▲임동 세대공감(정은채 방장)이다. 각 소통방별 주민화해지원인은 5~11명 배치돼 있다.

특히, 75명의 주민화해지원인들은 올해도 광주시 운영 주민화해지원인 교육을 15시간 이수하며 마을의 다양한 갈등을 중립적인 시각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을의 협력자로서 역할을 해왔다.

또 이웃의 상황을 서로 이해하며 갈등의 문제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운영 및 회의를 통해 주민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마을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주민의 소통 창구기능을 수행중이다.

북구는 마을에서의 소소한 갈등을 이날 현재 총 173건 접수해 157건을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했고 현재 16건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소통으로 풀어가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소통방 지원사업이 이웃 간 관계 회복은 물론 대화와 배려의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갈등이 없는 행복한 북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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