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감염 속출…여수시 방역물품 지원

자가진단키트 8천812세트 전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최근 전남 도내에서 외국인 노동자 관련 코로나19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확산방지를 위해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자가진단키트 지원에 나섰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연근해어선 입출항 시 어업종사자의 신속한 선제검사와, 농축산업 및 건설현장 등 외국인 계절 노동자들의 자가진단을 위해 8천812세트를 배부했다.

시는 제조업, 농축산업, 어업, 건설업, 서비스업, 기타 업종별로 나누어 수산경영과 등 11개 부서에서 관련 고용사업장 489개소에 배부했다.

여수시는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해 2주 1회 PCR검사를 실시하고 사업장, 기숙사 방역실태 현장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인근 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 관련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지역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외국인 고용사업장에서는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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