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욱(전남경찰청 제 2기동대 경장)

도로교통공단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날씨가 맑은 날 대비 비가 오는 날에 교통사고 치사율이 약 1.4배가 높다고 한다.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예방이 최선이다’ 라는 말이 있듯 차량 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브레이크 및 와이퍼 점검은 빗길운전에 필수적이다.

둘째 웅덩이 등에 바퀴가 빠져서 갑자기 핸들이 돌아가는 경우를 대비해 평상시보다 20~50%정도 감속 운전하며 항상 집중해서 전방을 주시해야 한다.

셋째 비가 많이 내릴시는 강변 및 하천 부근을 지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이러한 곳들은 다른 곳에 비해 지대가 낮으며 폭우가 내릴 시 차량이 고립되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넷째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서 자신의 차량의 위치가 다른 차량에게 더욱더 잘 노출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이러한 전조등만으로도 사고가 약 10%이상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전한다면 빗길 운전을 하더라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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