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생산량 11만 5천톤t, 865억 목표

 

전남 고흥군은 2022년산 생김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15일 밝혔다.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2022년산 생김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15일 밝혔다.

고흥김은 올해 1만293ha의 면적에 총 10만2천930책이 시설, 도화면 구암위판장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생김 위판이 시작했으며, 위판 가격은 1포대(120㎏)당 최저 10만9천원에서 최고 11만6천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수온으로 인해 김 양식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됐으나, 다행히 11월부터 수온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고, 영양염 수치도 점차 회복되고 있어 지난해 생산량 11만 5천t에 865억원의 실적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5천500t에 51억원의 물김 위판으로 순조로운 생산량을 보이고 있어 지난해 소득과 비슷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김 냉동망 지원, 우량 김종자 보급시설 등, 김양식 관련 6종 사업에 37억7천700만원을 지원했다”며, “내년에도 6종 사업에 총 63억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흥김 생산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철저한 병해 예방, 김 양식시설 관리 등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실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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