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겨울철 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최근 연이은 공사장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 경각심을 높여야겠다. 이에 장흥소방서는 겨울철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세워 추진중이다. 특히, 용접작업 등 공사장 화재안전수칙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용접 작업 전에는 용접·용단 작업시 화재예방 기술지침(산업안전보건공단 기준)에 따라 화기작업 건축물 내 관계인에게 공지(작업 장소의 해당 부서장과 안전관리자에게 사전 통보)해야 한다. 또 물통과 건조사(마른모래), 소화기, 용접 불티 등을 받는 불꽃받이나 방염시트 등 용접작업 장소에 비치할 소화용품과 안전관리 준비물을 확인해야 한다.

용접 작업 중에는 가연성·폭발성, 유독가스 존재 및 산소결핍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용접 가스 실린더나 전기동력원 등은 밀폐 공간 외부의 안전한 곳에 배치해야 한다. 또 작업자는 무전기 등 관리자와 비상연락수단 확보 및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용접 작업 후에는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확인해야 한다.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대형 공사장은 각종 안전사고가 곳곳에 산재한 만큼 관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김경훈(장흥소방서 정남진119안전센터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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