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 주민들 큰 호응

취약가구 방문 화재 예방 등 다양한 안전활동 펼쳐

고흥소방서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119생활안전순찰대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전남도소방본부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시책으로 도민에게 한발 앞서 찾아가는 적극적인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장흥·강진군을 시작으로 8월에는 도내 22개 시·군으로 본격 확대 운영되고 있다.

고흥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는 1일 3명으로 구성해 취약가구 방문 시 주택화재 예방 화재안전진단, 기초소방시설 점검, 어르신 혈압체크 등 생활 의료서비스 제공, 생활불편 해소 및 위험환경 개선, 재난대비 순찰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거노인 118가구, 장애인 118가구, 기초수급자 38가구 등 취약가구 총 287가구를 방문했으며 화재안전진단 및 안전조치 2천406건, 생활불편해소 및 위험환경 개선 138건, 벌집제거 등 생활안전활동 27건 등 2천500여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다.

또 고흥군 주민복지기동대와 간담회 및 협업활동 12회, 고흥군 의용소방대 등 봉사단체와 21회의 협업활동을 통해 취약가구에 생활안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태풍 ‘찬투’ 북상 및 집중호우 대비 순찰활동을 하는 등 생활현장 곳곳에서 안전활동을 펼쳤다.

겨울철에는 취약가구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아궁이 등 화기취급시설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겨울철 난방기구 안전사용 지도 등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각종 활동을 하고 있다.

박상진 고흥소방서장은 “지난해 119생활안전순찰대 활동으로 군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도 더욱 안전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순찰대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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