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총재지명 선거서
임기는 2024년 7월부터 1년 간
로타리 발전, 사회공헌 활동 뒷받침
“모두가 행복한 사회만들기 앞장”

 

백현옥 송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지난 11일 국제로타리 3710지구의 사상 첫 여성 총재로 당선됐다.

백현옥 송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국제로타리 3710지구의 사상 첫 여성 총재로 당선됐다.

국제로타리 3710지구는 지난 10일 지구회관 다목적홀에서 2024~2025년 총재 피지망자 선출을 위한 총재지명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광주 초원로타리클럽 소속 백 교수를 차차차기 총재로 선출했다. 백 교수는 3명이 나선 총재선거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국제로타리 3710지구에서 여성 총재가 탄생한 것은 백 교수가 처음이다. 임기는 2024년 7월부터 1년 간이다. 국제로타리 3710지구는 광주를 비롯한 목포, 함평, 무안, 나주, 화순, 담양, 장성, 영광 등 15개 지역에서 90개 클럽, 3천7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단체다.

 

 

백현옥 송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지난 11일 국제로타리 3710지구의 사상 첫 여성 총재로 당선됐다.
백현옥 송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지난 11일 국제로타리 3710지구의 사상 첫 여성 총재로 당선됐다.

백 교수의 당선은 로타리언 9년차로서 그동안 국제로타리3710발전에 굵직한 행보를 펼친 게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는 국제로타리3710지구의 4개 클럽을 창단해 회원 증강에 기여했다. 다양한 지구 임원과 13지역 지역대표로도 활동했다. 현재 여성클럽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또 평소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쏟은 게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어려운 청소년들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자 (사)청복회 법인을 설립하고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남구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등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까지 7년 간 사비를 들여 ‘청소년 끼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다.

백 교수는 총재 당선 수락 연설에서 “최초의 여성 총재로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활동과 지원을 약속했다”며 “봉사하면 로타리가 기억되는 진정한 봉사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클럽마다 어려운 가정들과 가족 맺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성장과 소통을 위해 3710지구 전용 온라인몰을 오픈해 회원간의 참여와 구매를 통해 사업의 발전과 마일리지를 활용해 봉사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곡성 출신인 백 교수는 원광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학위, 명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목포대학교 일반대학원 가정학에서 청소년 아동상담전공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광주광역시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한국푸드아트테라피학회 회장, 한국청소년상담학회 인성분과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사,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신우신협 부이사장, 민주평통 광주 남구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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