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앞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전산화시킨 한 고교 교사가 교육정보대상을 받았다. 정보통신(IT) 영재센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종 정보대회를 휩쓴 10대 꿈나무가 ‘정보왕’에 올랐다. 동료 교사들과 또래 학생들에게 정보화교육의 모범이 되고, IT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는 이유에서다.
광주시 교육청은 최근 ‘제3회 광주교육정보대상’에 광주송원초교(학교부문)와 조대여고 이재연 교사(교원부문), 광주과학고 2년 이용일군(학생부문) 등 3명을 분야별 대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우수상은 학교부문의 경우 서일초교·정광중·대광여고, 교원부문에서는 김은수(학강초교)·김형돈(신광중)·문명희 교사(광주여고), 학생부문에선 이주홍군(일신초교 6)·정은영 양(경신여중 1)·김재정군(광주예고 2) 등이 차지했다.
조대여고 이재연 교사는 학교 정보시스템의 학생부 전산화 운영과 온라인 상담, 장학자료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교육정보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점이 높게 인정됐다. 교과연구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온 점과 교실 수업개선에도 꾸준히 기여해온 점도 호평을 받았다.
학생부문 대상수상자인 이용일군은 시교육청 주관 IT꿈나무교실에 참여하고, ICU(정보통신대) IT영재센터에서 주관하는 영재동아리 우수회원으로 선정돼 미국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사과정에 합격해 올해 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할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학교부문
▲대상 송원초 ▲우수상 서일초·정광중·대광여고
◇교원부문
▲대상 이재연(조대여고) ▲우수상 김은수(광주 학강초)·김형돈(신광중)·문명희(광주여고)
◇학생부문
▲대상 이용일(광주과학고 2) ▲우수상 이주홍(일신초 6)·정은영(경신여중 1)·김재정 (광주예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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