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탁클로스’ 호남지역 회원들이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하는 모습.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가수 영탁 기부카페 ‘산탁클로스’로부터 전남 완도군 내 취약계층 가정 아동의 새 학기 시작을 응원하기 위한 300만 원 상당의 전복죽 513개를 전달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후원물품은 지난 2일 방송된 영탁의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의 첫 음악방송 축하 및 신곡 홍보를 위한 완도 전복 홍보대사 가수 영탁의 팬모임 ‘산탁클로스’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복죽은 완도군내 취약계층 가정 아동 51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에 참여한 한 산탁클로스 회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 아동을 위해 어떤 도움을 주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따뜻하고 영양이 많은 전복죽으로 새 학기를 앞둔 아동의 행복한 출발을 응원하고 싶어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배준열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을 위해 직접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해 준 산탁클로스 회원원분들께 감사하다”며 “행복한 새 학기의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이 담긴 전복죽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가수 영탁의 팬모임 산탁클로스는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의 발매일에 맞춰 지난달 8일부터 전국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6차례 전복죽 기부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국내복지사업 및 아동권리옹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협력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권리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돼 국내, 북한 및 해외에서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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