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위직 역임 등 공직 봉사
“으뜸가는 장기기증 도시로 변화”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4일 광주중흥교회에서 주남식 장로가 본부장으로 취임, 감사예배를 가졌다./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제공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4일 광주중흥교회에서 주남식 장로가 본부장으로 취임, 감사예배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취임 감사예배에는 박진탁 재단법인 이사장과 광주시기독교 교단협의회 강희욱 대표회장과 이종석 사무총장 등 교계 지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종석 목사 사회로 김경천(전 국회의원) 광주한빛교회 장로의 기도, 강희욱 목사의 설교, 김성원 중흥교회 담임목사의 축복기도로 진행됐다. 이어 동영상을 통한 장기기증 현황 소개와 함께 박진탁 이사장이 주남식 본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교단협의회 상임고문 이원재 원로목사, 맹연환 문흥제일교회 담임목사, 리종기 빛과사랑교회 담임목사, 문희성 나라사랑기도포럼 이사장 겸 광주한빛교회 담임목사 등의 축사가 있었다.

주남식 본부장

광주시청 고위직 공무원 출신으로 평생을 공직에 헌신해온 주 본부장은 그동안 광주전남직장선교연합회장과 호텔, 병원, 군부대, 학교, 교도소 등에 무료로 성경을 나눠 주는 한국국제기드온협회 서부지역연합회장을 맡아 봉직해왔다.

주 본부장은 “그동안 익혀온 경험과 지혜를 살려 정성을 다해 직책을 수행함으로써 침체한 의와 빛의 고장, 광주·전남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장기기증 도시가 되도록 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진탁 이사장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991년 법인 설립 이후 장기기증을 통한 대국민 사랑실천 운동을 전개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과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해왔다고 소개했다.

장기기증등록, 생명나눔 캠페인·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 한국형 EYE BANK(사랑의 각막은행) 설립 노력, 생명나눔 문화 조성을 통한 국민 인식 개선에 기여해왔다는 것이다.

박 이사장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20%를 목표로 삼고, 청소년 생명존중 교육프로그램운영,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확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