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묘 수요량 20% 증식 ‘분양’ 완료

 

영광군 관내 딸기 육모 모습./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조직배양 딸기 원묘 6천800주를 관내 농업인에 보급했다고 31일 밝혔다.

관내 딸기 재배면적은 올해 기준 9.6ha 40농가로 매년 어미모 3만6천주가 소요된다. 성공적 육묘를 위해선 4년 주기로 어미묘를 교체 해야한다.

앞서, 군은 매년 잦은 강우와 이상 고온으로 딸기 시들음병과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토양전염병 및 바이러스 감염으로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병해충에 오염 없는 우량묘 보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딸기 우량묘 보급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전남도기술원과 협력해 농업기술센터 원묘 증식시설 온실서 관내 연간 어미묘 수요량 20%를 증식해 분양 완료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 농사에서 육묘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바이러스가 없는 국산 품종 우량묘 보급을 지속 추진해 농가 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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