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등서 우수한 성적 선수 확보
광주시세팍타크로협회·팀 부재 해소

최수태 송원대 총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송원대, 광주시체육회, 선수단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광역시 송원대학교가 남자 세팍타크로팀을 창단했다.

13일 송원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선수단을 비롯해 최수태 송원대 총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여석구 광주시세팍타크로협회장, 광주시체육회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팀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에 창단한 송원대 세팍타크로팀은 김동재 부장(스포츠지도학과 교수)과 윤정우 감독(현 여자국가대표 코치)을 비롯해 김성훈(테공), 이승우(킬러), 이창진(피더), 우정호(피더, 이상 1년)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2021년 시도대항 세팍타크로대회 쿼드 1위, 레구 1위, 제102회 전국체전 레구 3위 등 우수한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송원대 세팍타크로팀은 지난해 5월 광주시세팍타크로협회 및 팀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창단됐다.

송원대 세팍타크로팀은 오는 20일부터 강원도 횡성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송원대는 이날 창단한 세팍타크로팀을 포함해 야구, 소프트테니스, 배드민턴 등 4개 종목 팀을 운영하게 됐다.

김동재 부장 교수는 “비인기종목 육성을 통한 엘리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과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우수선수 확보로 성적으로 보답하는 등 스포츠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광주시체육회는 송원대 세팍타크로팀 창단을 축하하며 창단팀 육성비도 전달했다.

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IOC위원), 유승민(IOC위원·대한탁구협회회장) 등 체육 관계자와 양궁 국가대표 이승윤(사회체육학과 졸업)이 축하영상을 보냈다.

이평형 광주시체육회사무처장은 “그동안 광주는 세팍타크로팀이 없어 매번 전국체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며 “이번 창단이 세팍타크로 종목과 광주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새로운 시작과 도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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