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학술연구비 총액이 한해 227억5천492만원으로 전국 대학 중 12위를 기록했다.
교육부가 최근 밝힌 ‘전국 4년제 대학 2001년도 연구비 실태분석’에 따르면 조선대는 전국 사립대 가운데 9위, 전체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상위 20개 대학의 최근 2년동안 학술연구비 총액에서도 전국 대학 중 15위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에는 250억여원으로 ‘국내 톱10’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대학 차원에서 연구력 향상과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연구지원 정책을 펼친데다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산·학협력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때문인 것으로 대학측은 보고 있다.

<순천대, 대만大와 학술교류>
매년 농민자녀 2명 장학금
순천대와 국립 대만대학, 대만농훈협회가 한-대만 양국의 농수산물 교역에 앞장서고 농민 훈련생 교류 등 농업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순천대는 26일 “자매대학인 대만대와 대만농훈협회를 상대로 지난 1월 교류확대 방안에 합의하고, 상호 학문발전과 농업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만농훈협회는 매년 순천대에 재학중인 농민 자녀 2명에게 1인당 140여만원, 모두 28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대만대학은 또 대만농민을 대상으로 ‘한국농촌 이해 프로그램’도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양 대학은 매년 교수·학생교류, 공동심포지엄 개최, 전산·사서 등 특수분야에 대한 현장연수 등 학술발전을 위한 교류확대 세부사항에 합의했다.
대학관계자는 “이번 교류성과는 지난 97년부터 대만대 및 농훈협회와 꾸준히 교류해오며 학문의 국제화 및 대학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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