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백신 접종 어르신 대상 제한적 이용

 

영광군이 최근 경로당 운영 재개를 위해 방역을 실시하는 모습./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중단된 경로당376개소 및 노인복지관을 3차 접종자에 한해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영광군 및 영광군 노인회에서 어르신들 우울감 해소를 위해 전남도에 지속 건의해 왔던 사항이다.

경로당 운영 재개를 위해 영광군은 개방 이후 1주일간 사전 점검을 했고, 완료된 경로당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또,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은 지난 18일부터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시작해 다음달 2일부터 프로그램 진행을 재개한다.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시설은 3차 접종자만 이용 가능하고,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노래교실·체조 등 프로그램은 제한된다. 3차 접종 여부는 전자예방접종 증명서(COOV 앱)·접종 증명서·안심 배지 등으로 확인하고 경로식당은 내달 2일부터 문을 연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 운영 재개를 통해 어르신들 외로움과 우울감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비상 관리 체계를 구축,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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