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수소산업 결합 4차 산업 교두보
1천㎡ 규모…다음달 착공 내년 말 준공 예정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내 ‘e-모빌리티 소형 수소연료전지 연구센터’ 조감도./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최근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내에 사업비 총 125억(국비 70억·지방비 55억) 규모의 e-모빌리티 소형 수소연료전지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마산단 내 1천㎡ 규모로 설립되는 연구센터는 다음달 착공해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내년 말까지 대마산단 내 수소연료전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연구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e-모빌리티와 드론 등 여러 기기에 상용화 될 수 있는 1~5kw급의 소형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시스템은 다양한 환경서 수형 수소연료전지 성능과 안전성·신뢰성 등을 실증하고 소형 수소연료전지를 표준화해 관내 e-모빌리티 기업의 기술역량 도약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석유·가스 등과 같은 연료에서 추출한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반응시켜 물과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연소과정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적어 최근 4차 산업 선두 친환경적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수소연료전지는 주거 뿐 아니라 자동차·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다.

선진국 경우 수소자동차 연구개발과 충전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광군은 정부 친환경자동차 보급확대 기조에 발 맞춰 전략산업인 e-모빌리티와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연료전지 결합을 통해 e-모빌리티 산업의 한 단계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e-모빌리티 산업의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e-모빌리티 산업과 수소연료전지 산업 융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해외 기업 수출 증대 등이 기대된다.

아울러, 단 기간 충전으로 장거리 운용이 가능한 수소 e-모빌리티 개발 촉진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영역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e-모빌리티 소형 수소연료전지 연구센터 구축으로 관내 기업이 생산하는 e-모빌리티 제품의 질적 성장과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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