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1당 독재로 전남 발전 멈춰”

 

18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전KPS 빛가람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남선대위 확대 회의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 제공

국민의힘 전남선대위가 “지난 27년간 민주당의 1당 독재로 전남 발전이 멈춰섰다”며 국민의힘 후보자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국민의힘 전남선대위는 지지호소문을 통해 “27년 1당 독재로 발전이 멈춰버린 전남, 국민의힘에게도 전남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대위는 “전남은 지난 27년 동안 1당 독재로 인해 발전이 멈춰버렸다. 그 결과 일자리가 사라졌고, 청년은 삶을 지키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났으며, 지금은 어르신들만 남아버린 전남은 전국 17개 시·도 중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도시로 전락했고, 지금은 소멸 위기까지 걱정하는 암담하고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전남의 몰락, 일자리 급감, 가장 빠른 고령화, 소멸 위기까지 이 모든 것이 지난 27년 전남을 독점해온 민주당의 성적표”라며 “그러나 전남의 민주당은 위기의 전남을 걱정하는 도민들의 절규는 아랑곳하지 않고 공천만 하면 당선된다는 환상에 빠져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막장 공천으로 도민을 우롱하면서도 반성은커녕 ‘이번에도 찍어주겠지’라는 자만심만 가득하다”고 말했다.

또 “선거 때면 화려한 공약과 선동으로 도민들을 현혹시켰지만 그들의 화려함은 무능을 철저히 감추고 있었을 뿐, 그 속은 텅 비어 있었다”면서 “이러한 무능함과 무책임을 지적하는 목소리에는 40년이 지난 박정희 대통령을 탓하고 보수당에게 책임을 미루는 방법으로 잘못을 감춰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선대위는 “존경하는 전남도민 여러분, 독주하는 권력은 견제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권력이 건강해진다. 도민 여러분께서 진정으로 전남의 변화와 발전을 원하신다면 투표를 통해 민주당의 독주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걸어달라”며 “국민의힘이 아직 도민의 눈높이에 부족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저희 국민의힘 정말 잘 하겠다.정치가 아니라 오로지 도민의 삶을 위해 일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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