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진(전남 여수경찰서 생활안전계)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해제로 여행을 많이 떠나고 있다. 특히 즐거운 여행속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하곤 한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더 무섭다는 통계도 있다.

그 통계와 일맥상통 하듯이 누구나 한번 쯤은 졸음운전을 겪어 보았을 것이다. 다행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이다. 특히 전날 수면, 휴식을 충분히 취하지 않고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는 오후시간, 식사후 나른한 식곤증 등으로 정말 졸음이 와 운전자들은 심각한 괴로움에 봉착할 것이다.

졸음운전은 교통사고 발생 최고 요인이며, 과속·음주운전 만큼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졸음에 빠지게 되면 주의력이 떨어지며, 돌발 상황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도 이겨낼 수 없는 생리적인 졸음,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는 운전자세가 필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운전 중 졸음이 오는 경우에는 절대 참고 달려서는 안된다. 반드시 휴게소나 안전한 곳에 정차하여 맨손체조를 하거나 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또한 커피나 냉수를 마시고 견과류 등 과자류도 먹어주면 좋다. 이런 방법으로도 되지 않을 경우에는 빨리 안전한 장소를 찾아 10∼20분 정도 깊게 수면을 취한다면 중대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일상 생활에 있어서 중대하다고 할 수 있는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꼭 일상생활화 하여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모두가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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