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뗏목 투하 및 소화기 사용법 등 시연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 13일 전남 고흥 녹동항에서 제주도를 운행하는 카페리 아리온제주호에서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한 훈련을 전개했다./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3일 전남 고흥 녹동항에서 제주도를 운항하는 카페리형 여객선 아리온제주호(6천266톤) 선상에서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한 각종 구명설비 사용법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대상 여객선이 여름철 관광객 성수기를 대비하여 전남 여수 돌산지역에 소재한 수리 조선소에서 선박 정기검사를 위해 접안 중인 상황을 활용해 진행했다.

구명뗏목, 소화기 및 신호탄 등 선박에 비치된 각종 구명설비 사용법에 대해 여객선 선원, 선사 직원 및 한국선급 검사원 등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석해 직접 설비를 시연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여수해수청 해사안전감독관은 “여객선에 비치된 구명설비를 선원들이 실제 사용해 봄으로써 숙련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사고 발생시 승객의 안전 확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해당 선사 및 관계자 덕분에 훈련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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