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연구개발 등 통한 지식재산권 발전에 기여

 

해양경찰연구센터가 서울 여의도 63빌딩 제2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회 발명의 날’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해양경찰교육원 제공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14일 소속기관인 충남 천안 해양경찰연구센터가 서울 여의도 63빌딩 제2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회 발명의 날’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연구센터는 발명 유공 단체로 선정돼 각종 장비연구개발을 통한 지식재산권 발전과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를 통한 다부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구센터는 지난 2016~2017년까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발명 대전’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총 30건의 특허 출원을 냈다.

또 2018년부터는 경찰·소방·특허청과 함께 해상치안과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정목 해양경찰연구센터장은 “국민안전을 위해 시작된 작은 계획이 다부처 사업으로 발전하게 된 점과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장비 개발을 통해 국가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은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치안 연구사업 진행에 힘써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연구센터는 현재까지 특허 등록 116건, 특허 출원 18건, 디자인 등록 9건과 해외 특허 3건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매년 장비 연구·개발과 ‘발명챌린지’를 통해 매년 20여 건 이상의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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