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 신성장 동력 ‘해상풍력’ 추진 상황 점검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사진 가운데)가 16일 오전 목포신항만을 방문, 조석훈 전남도 해상풍력산업과장으로부터 목포신항 해상풍력 ‘자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전남도 제공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16일 목포신항, 해남 화원산단 등 해상풍력 항만·배후부지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 부지사는 이날 여종구 목포신항만(주) 대표와 함께 목포신항 현장을 돌아보며,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상황을 살피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해남 화원산단에선 대한조선 관계자로부터 화원산단 개발 방향과 추진상황 브리핑을 듣고, 대한조선 민간항만 예정부지를 시찰했다.

전남도가 민선7기 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은 새정부 국정과제에도 반영되면서 ▲특별법 제정 ▲배후항만 확충 ▲공동접속설비 구축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은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제때 조성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민간자금 등 48조 5천억 원을 투입해 450개 기업을 유치·육성하고, 12만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창환 부지사는 “해상풍력 최적지인 전남에서 이미 많은 발전사가 민간자금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 중인 만큼, 대규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항만·배후단지 등 인프라 개발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해상풍력의 핵심은 미래 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있고, 이는 새정부 정책방향과도 일치한다”며 “민선8기에도 변함없이 해상풍력을 전남의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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