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해남서 2천여명 9개 종목 참가

경북 동호인 70명 참가…영호남 교류전도

 

전남도청 전경.

전남지역 어르신들의 체육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어르신 생활체육 큰잔치가 코로나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3년만에 재개된다.

전라남도는 16일 제17회 전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축전을 17일부터 이틀간 한반도의 시작 땅끝 해남에서 펼쳐져 시·군 어르신 간 체육 교류는 물론 우정과 화합 증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는 22개 시군 2천여 명의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9개 종목에 참가해 평소 배우고 익혔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참가 종목은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산악, 소프트테니스, 체조, 탁구, 파크골프다.

전남도와 도체육회는 일상에 피로해진 어르신의 심신을 달래고 대회 흥미를 돋우기 위해 신발 과녁 맞추기, 새끼꼬기 등 레크리에이션을 진행, 어르신이 부담 없이 즐기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70명의 경상북도체육회 어르신 동호인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탁구, 5개 종목에 참가하는 생활체육 교류전도 함께 펼쳐진다. 교류전 후에는 문화탐방을 하며 영호남 어르신 간 친교도 다질 예정이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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