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회단체에 차량 전달
교통약자 이동 편의 사회공헌활동

 

신협사회공헌재단 전경. /신협 제공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 재단)이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5년 연속 ‘어부바 차량’을 기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신협 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약자들은 대중교통 이용마저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차량 운영이 어려운 취약계층에서 이동제약 문제는 더 컸다. 이에 신협 재단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전국 단위로 기부를 확대하고, 필요한 단체에 손을 내밀었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전남도지채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 경차 1대, 광주시광산구자원봉사센터 1t 트럭 1대 등 총 18대, 11억 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했다.

재단은 ‘어부바 차량’ 기부를 통해, 휠체어 사용, 맹인안내견 동승 등의 문제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고령으로 거동이 힘든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왔다. 교통약자들의 이동지원은 병원 방문 등 생활편의는 물론, 경제활동 참여 기회도 높인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주거, 차량 등 생활 인프라에 투자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은 지난 코로나19 동안 이동 제한 문제를 더욱 심하게 겪었다”며 “신협은 현재까지 어부바 차량 기부 사업으로 11억 원 상당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사회적 약자의 자유로운 생활을 위한 기부를 확대하고 신협의 나눔의 철학을 널리 전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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