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 펀딩데이…기술융합 생태계 조성

 

특구재단은 최근 초광역(광주-대덕-홍릉-청주 ) 펀딩데이를 열고 기술융합 기업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인공지능(AI) 융합 유망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구재단은 최근 초광역(광주-대덕-홍릉-청주 ) 펀딩데이를 열고 기술융합 기업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2회를 맞이하는 ‘초광역 연계 펀딩데이’ 는 연구개발특구 간 기업 및 투자기관 연계를 통해, 혁신기업들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데모데이 행사다. 지난 펀딩데이는 대덕특구, 광주특구, 홍릉강소특구가 주최했다. 이번 7월 펀딩데이는 청주강소특구까지 확대해 총 4개 특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분야에 특화된 초기 혁신기술 스타트업 총 6개 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IR피칭을 했고, 발표 이후 투자기관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발표하는 R&D 집약형 스타트업은 특구재단이 기술사업화 방식을 ‘수요-공급 매칭 플랫폼’으로 전환해 직접 인터뷰를 통해 발굴한 기업가치 50억원 내외 기업이다.

제2회 펀딩데이는 ▲심스리얼리티(메타버스 기반 공간정보 서비스, 교육훈련 서비스 플랫폼) ▲가유커넥트(AI배차기술 적용 O2O 플랫폼) ▲헬썸(개인별 맞춤형 다이어트 식단 제공 플랫폼) ▲오든(스마트부이&메타오션 서비스) ▲세이프디(건설안전 기술지도 결과보고서 자동생성 플랫폼) ▲샘물터(지하수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등 총 6개 기업이 IR발표를 진행했다.

투자기관으로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블리스바인벤처스, 다담인베스트먼트, 대덕벤처파트너스, 스케일업벤처스 등 액셀러레이터 중심으로 참여했다.

특히,지역 기업의 경우 기술기반 비중이 낮고 지방 소재 기업이 소외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투자기관 중심의 초광역 엔젤(개인투자조합) 등을 결성해 기술융합 스타트업의 선제 투자로 후속 투자를 견인할 계획이다.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개별 특구의 투자유치 노하우와 기업풀을 연계하는 초광역 연계 펀딩데이는, 지역의 투자기관 간 펀드 운용체계 개선과 유망기업의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특구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투자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연구개발특구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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