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회 정남진 전남 장흥 물축제 7월30일~8월7일

남도의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5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가 오는 30일 3년 만에 막을 올린다.

11일 전남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정남진 장흥물 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탐진강,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장흥,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개막 공연에는 지난해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사랑받은 댄스 크루 '훅', 홍진영, 호미들, 릴김치 등이 출연해 축제장을 달군다.

개막일 오후에는 대표 행사인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가 고려 시대 공예태후 호위 행렬을 재현한다.

행렬을 가로막는 함정을 물총으로 터뜨리면서 무신과 싸우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 무대를 기준으로 남측과 북측으로 나뉘어 물싸움이 진행되며 오후 4시부터는 물 풍선과 물 폭탄이 터진다.

예양교 상류에는 대형 에어바운스를 설치한 워터파크가 조성돼 물 위를 뛰어다니면서 장애물 통과에 도전할 수 있다.

야간에는 젊은이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워터락 풀 파티가 열린다.

박명수, 주주, 수라, 차니, 김성수, 허조교, 바비, 이하늘, 카주쇼타임, 바비 등 유명 DJ들이 날짜별로 출연해 여름밤을 수놓는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남진 장흥 물 축제가 3년 만에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많은 분이 시원하고 아름다운 여름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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