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청서 단체장 간담회
金 지사, ‘공동운명체’ 강조
“상생 위해 적극 소통할 것”

 

12일 오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민선 8기 ‘대도약, 전남행복시대’를 위한 도-시·군 상생협력간담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들이 상생발전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22개 시군 단체장들이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한 자리에 모여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상생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전남도는 12일 도청 왕인실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상생협력간담회를 갖고, 민선8기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도·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상생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첫 대면회의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민선8기 시장·군수 첫 상견례와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대’에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한 도·시군 간 상생발전협약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6·1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의 부름을 받은 시장·군수 한 분 한 분께 200만 도민의 마음을 담아 축하드린다”며 “민선 8기 도와 시군이 함께 상생하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장·군수들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 ▲지방소멸위기 대응 및 지역균형발전 등에 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

김종기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민선 8기 미래비전’ 보고에서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수도 전남 건설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 ▲SOC 르네상스로 ‘초광역 메가시티 전남’ 도약 ▲전남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이 되는 시대’ 실현 등 8대 미래비전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의 4년은 전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세계를 향해 대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도와 22개 시군이 ‘동반자’이자 ‘공동운명체’로서 마음과 힘을 합쳐 더욱 긴밀히 상생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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