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닉스·에이엠특장·리우·와이제이씨 등 4개사 선정
자금·수출·인력 등 집중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지역 대표 K-예비유니콘을 육성하기 위해 후보기업 4개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중진공의 지역형 K-예비유니콘 육성사업은 정부 전략산업 및 지역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 대표 K-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투자, 수출, 인력 등을 패키지식으로 집중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 광주지역본부는 올해 내화물세라믹스 제조기업 ㈜와이제이씨, 환경관련 청소차량 제조기업 ㈜에이엠특장, 광학 레이저부품 제조기업 ㈜옵토닉스, 포장중개 플랫폼기업 ㈜리우 등 총 4개사를 지역형 K-예비유니콘 후보기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1993년 설립된 와이제이씨는 국내 유일의 전자부품소성용 내화물 전문업체로 양극활물질 열처리용 세라믹 용기, 현무암 섬유 등 특수복합재료를 개발해 전기차 배터리 관련 국내 150개사와 해외 18개국에 수출하는 성장유망 중소기업이다.

중진공은 와이제이씨에 정책자금과 수출, 기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으며, 기업은 생산기반 구축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소성용 특수내화물의 국산화에 성공, 국내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진공 광주지역본부는 이번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유관기관 및 창업투자사와 협업해 이어달리기식으로 지원하고 투자 유치, 역량 강화,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민간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홍주 중진공 광주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에 발맞춰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K-예비유니콘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유망 중소기업들이 지역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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