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금융복지센터, 보호관찰 대상자 지원 강화

해남준법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실질적 자립 지원 체계 등 마련

전라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는 법무부 해남준법지원센터와 금융소외계층(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금융상담 및 재무건전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 제공
전라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는 법무부 해남준법지원센터와 금융소외계층(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금융상담 및 재무건전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보호관찰 대상자의 실질적 자립 지원의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센터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재무상담, 채무조정, 복지자원 연계 등의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서중열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전남지역의 가계부채가 급증해 금융복지상담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금융복지상담 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상대적 금융복지 소외대상에 대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금융복지센터는 도민의 금융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6년 개소했다. 전남 도내 빚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금융복지상담과 맞춤형 채무조정을 무료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난해까지 1만9천여 건의 상담을 진행해 채무·재무 문제 해결을 지원해오고 있다.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는 동부와 서부에 설치ㆍ운영되고 있으며, 동부센터는 순천 신대지구 전남신용보증재단 5층에, 서부센터는 무안 남악 전남중소기업진흥원 4층에 위치해 있다. 또한 2017년 6월부터는 도민 편의를 위하여 지역별 순회상담소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11곳(영광, 광양, 고흥, 무안, 여수, 해남, 구례, 화순, 담양, 순천, 나주)을 운영하고 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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