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대응 선도도시·국가산단 특별법’ 주제
“기후변화 위기의 중심에 여수 역할 중요” 강조
탄소중립실천연대는 지난 15일 전남 여수상공회의소 홍보관에서 김회재 국회의원을 초청, ‘기후위기대응 선도도시와 국가산단 특별법’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행복미래전략연구소 오철곤 부이사장이 진행한 이번 강연에서 김회재 국회의원은 “탄소배출 제로화는 국제사회가 해결해야 할 공동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여수 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많은량의 이산화탄소는 법과제도 및 기술개발로 반드시 감축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위기의 중심에 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여수시는 아름다운 경관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별히 관광도로 1호를 지정 받아 남해안의 중심 도시로 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며 “탄소중립 실천 이슈선점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로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고, 더 나아가 여수시가 기후변화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가산단 특별법을 제정하고 설비교체로 안전 확보 와 위험의 외주화를 사전에 방지하여 대형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이것은 최종적으로 기후위기대응의 실천”이라고 역설했다.
김영주 탄소중립실천연대 공동대표도 “최근 연이은 여수국가산단의 사건사고로 산단 인근마을 주민들의 불안은 극에 달해 있다”며 “노후산단특별법 추진에 있어 처벌보다는 예방이 우선 될 수 있는 법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기후변화위기 대응 명사초청 특강은 (사)탄소중립실천연대가 주관하고, 행복드림미래전략연구소, 예비사회적기업 에코플러스21이 공동 주최·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특강에는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박현식 여수시부시장, 정광선 전남도 기후생태과장, 이달승 소방서장, 윤원태 국제기후환경센터장, 여인태 해양경찰교육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국회의원 김회재 명사특강으로 초청됐다.
한편 다음 9강은 이우범 전 전남대학교 부총장이 예정돼 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