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대표축제인 제25회 무안연꽃축제가 21일 회산백련지에서 개최됐다. 특히 주말인 23일 오후 3시에는 무안회산백련지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무안군 편이 공개 녹화로 진행된다.

무안연꽃축제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연꽃의 향기 백년의 사랑"이란 주재로 무안군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 무안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만에 열릴 무안연꽃 축제 주 무대인 회산백련지를 사계절 관광명소, 힐링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회산백련지의 심벌마크인 수상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해 1층에 백련카페를 만들었고, 31만 3313㎡ 드넓은 백련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2층은 식물원 쉼터로 조성했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꽃 사이사이에 백일홍, 장미, 수국 등 꽃동산을 만들고 아이들이 자연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동물농장과 어린이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함으로 채워줄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2020년 12월에 완공된 향토음식관 1층에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매점과 식당을 설치했으며, 2층에서는 백련을 주제로 한 몰입형 영상주제관과 1500여점의 수석전시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꽃길 보트탐사와 연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기능성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으며, 연요리 경연대회, 어린이백일장·사생대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연꽃축제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김용임, 박주희, 진국, 풍금, 설화수, 농수로 씨가 출연해 회산백련지의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한편 무안군은 제25회 무안연꽃축제 기간 KBS전국노래자랑 무안군 편을 23일 오후 3시 무안회산백련지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하 무대에서는 김연자, 김혜연, 박구윤, 박진도, 원플러스원 등 초청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온 故 송해를 이을 후임 사회자, MC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앞서 전국노래자랑 영광군편에서 작곡가 이호섭, 아나운서 임수민이 임시 MC로 나선 바 있다.

회산백련지는 오토캠핑장, 야외물놀이장, 수상유리온실, 수생식물생태관, 바다분수, 백련폭포 등을 포함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무더운 여름 주말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