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해경 등 유관기관 합동

여수의용소방대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지난달 29일 여수해경 돌산파출소에서 ‘가두리양식장 화재 취약지역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최근 여수해경 돌산파출소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가두리양식장 화재 취약지역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해상가두리 양식장 138개 어가에 소화기 140대와 화재경보기 80대를 전달했다.

여수시와 여수소방서,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시의용소방대연합회가 합동으로 지원 물품을 마련하고 관련 종사자에 대한 화재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여수시의 화재취약지역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압이 어려워 인명과 재산피해 위험이 높은 관내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해마다 지역 내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화재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8일 돌산 송도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제적인 화재예방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오남 여수시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은 “화재취약지역 조사 결과 해상가두리 양식장은 해상에 위치한 특성상 화재에 대한 빠른 대응이 어렵고 인명피해 가능성도 높아 이번 전달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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