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대 투입…고정식 비해 활동 반경 광범위 장점

 

경기도 시흥시 사례에 설치된 이동형 CCTV 모습./전남자치경찰위 제공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이동형 CCTV를 활용,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자치경찰위는 행안부의 이동형 CCTV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 고정형보다는 농산물 수확철 도난방지나 치매노인 신변보호 등에 한층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자치경찰위는 지역 주민과 지자체, 경찰관서가 참여하는 지역공동치안협의체를 구성해 이동형 폐쇄회로 텔레비전 37대를 구입·운영할 계획이다. 협의체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게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도민이 필요로 하는 운용 방안을 마련하면, 주민참여 활성화는 물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협업 증진 등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자치경찰위는 활용 성과를 분석한 후 필요한 시기, 장소에 신속하게 재배치하는 등 지역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해 주민 치안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 치안 문제에 대한 주민참여와 지방·치안행정 협업을 활성화해 전남 특색에 맞는 치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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