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3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 발표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참여하는 수험생들은 코로나 19에 감염됐더라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코로나19 대응 2023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밀접접촉자 등 자가격리 수험생 128명이 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렀고, 확진 수험생 96명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봤다.
 

하지만 올해부터 격리 대상자 시험 목적 당일 외출이 허용됨에 따라 확진 수험생도 수능일 자차나 방역 택시 등을 이용, 시험지구별로 마련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 후 응시한다. 별도 시험장 내 수험생간 거리는 2m 이상 유지하도록 했다.

일반 수험생은 사전 고지된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한 시험실당 최대 24명이 배치된다. 시험장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증상이 있으면 시험장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2주 전인 11월 3일부터 질병관리청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공동 상황반’을 운영하고 수능 원서접수자 중 격리대상자 현황을 파악, 각 시험장을 배정할 방침이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