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외부전문강사 활용 맞춤형에 한정

 

전남도청 전경.

전라남도는 7일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장기요양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9월부터 인지재활·신체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방소멸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까지 2년간 총 3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만 10억원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낮시간 동안 어르신을 돌보는 노인주간보호센터에 프로그램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대부분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외부 전문강사를 활용한 프로그램보다는 내부 종사자를 통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대상 기관은 주 1회 이상 외부 전문강사를 통한 프로그램을 이용, 어르신에게 제공해야 한다. 관광이나 피복 구입 등 프로그램과 관련없는 단순 일회성 사업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6월 말 기준 전남지역 노인주간보호센터는 260개소로,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장기요양 어르신 6천3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수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그동안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경제적 부담으로 제공하지 못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이번 기회에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게 돼 현장 반응이 좋다”며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장기요양 어르신의 건강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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