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 아이나래 행복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다함께돌봄 아이나래 행복센터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 시간을 책임지는 지역 중심의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전담 돌봄교사가 양육자를 대신해 숙제와 독서지도, 놀이형 돌봄 프로그램, 학원 등·하원 지도 등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행복센터는 이번 여름 ▲시원한 여름나기 부채 DIY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미니어처 레스토랑 만들기 ▲포켓몬 디폼블럭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방학 동안 늘어난 맞벌이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동과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여수시는 5개소의 행복센터가 운영 중으로 평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만 6세~12세까지 초등학생 아동이면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형제·자매도 이용 아동과 함께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나래 행복센터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길어진 초등 아동의 경제적, 정서적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의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오는 12월 웅천지역에 아이나래 행복센터 6호점을 추가로 설치해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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