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한마당 행사 ‘성황’… 4년간 5천 588명 발굴·육성
전라남도가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인재 육성을 위해 펼친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의 성과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한 ‘2022년 전라남도 인재한마당’이 11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장학기금 고액 기탁자 등 내외 귀빈과 새천년 으뜸인재,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남도 대표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에서 생중계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추진한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 4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면서, 올해 신규 선발된 해외 유학생, 으뜸인재, 예능영재, 노벨캠프 등 7개 분야 539명의 인재를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로 선발된 인재들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사업별 대표 10명이 도지사로부터 ‘전남도 인재증서’를 받았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는 2020년 1천 308명, 2021년 2천78명 등 지난 7월까지 총 5천 588명의 인재를 발굴했다.
실제로 학부 시절부터 국제학술지 1저자에 게재될 정도로 학업에 매진하면서 교육봉사를 실천한 서 모 학생은 지난해 해외유학생으로 뽑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물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많은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남의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의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도록 ‘첨단산업과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는 ‘인재가 전남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3개 분야 1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인재들의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정보자료(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학생들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