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소금박람회
올해 14회…신안 등 생산 업체 참여
“미네랄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대한민국 한식명장들과 국산 천일염 가치제고 및 소비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는 전남 명품 천일염의 가치를 알리는 ‘2022년 소금박람회’가 열린다. /전남도 제공

전남에서 생산된 명품 천일염의 가치를 알리는 ‘소금박람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17일 도와 해양수산부, 영광군, 신안군이 주관하는 ‘2022년 소금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개호·서삼석·김원이 국회의원, 강종만 영광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영광·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장, (사)대한민국김치협회장,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 후에는 한식명장 13인과 함께 전남 천일염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한식명장 MOU도 체결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소금박람회는 천일염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국산 천일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매년 천일염 최대 생산 시기이자 질 좋은 천일염이 생산되는 8월에 열린다.

‘천일염의 가치를 잇다’라는 구호로 개막한 올해 행사는 최고의 천일염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기 위해 전남 현지 생산 및 가공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전시·홍보에서 벗어나 위생적이고 안전한 천일염 생산 과정을 소개하고 천일염 생산 현장 실사를 중심으로 디자인한 전시·홍보관을 운영,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흥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천일염이 지나온 시간과 현재, 앞으로 나아가야 할 천일염 방향까지 모두 담은 천일염 스토리관과 천일염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건강관,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는 기업관 등 6개 관 48개 부스가 운영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산 천일염은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천일염 생산자와 기업에 최상의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소금을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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