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키움-두산(1-10), LG-SSG(8-4), KT-롯데(0-1), NC-KIA(14-8), 삼성-한화(7-4)
- 프로야구 순위, SSG-LG-키움-KT-KIA-롯데-NC-두산-삼성-한화 순

LG 트윈스 오지환 / LG 트윈스
LG 트윈스 오지환 / LG 트윈스

프로야구 순위 1위와 2위가 맞붙은 문학구장에서 LG 트윈스가 선두 SSG 랜더스를 홈런 4방으로 선두 SSG를 제압했다.

LG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선두 SSG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홈런쇼를 벌이며 8-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2위 LG는 SSG와 승차를 7경기로 좁히고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한 3위 키움 히어로즈는 4.5경기 차로 밀어냈다.

LG는 1회초 2사 2루에서 터진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1사 1루에서 김현수의 병살타성 타구를 2루수 최주환이 2루에 들어간 유격수 박성한에게 높게 던져 주자를 살려준 게 화근이었다.

곧바로 오지환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려보내면서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오지환은 2016년(20홈런) 이래 6년 만에 프로 통산 두 번째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LG는 6회초 문성주와 로벨 가르시아의 연속 타자 우월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보태고 1사 후 연속 3안타로 6-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프로야구 팀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팀 홈런 100개에 2개를 남겼다.

잠실구장에서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강승호와 허경민의 홈런을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3위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장단 10안타를 앞세워 10-2로 승리했다.

2회 키움 김휘집에게 선제 1점 홈런을 내준 두산은 3회 1사 3루에서 나온 김인태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강승호가 키움 선발 최원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130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려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 선두타자 박세혁의 단타와 강승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두산은 정수빈이 번트 뜬공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하지만 김대한이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김인태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박계범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강승호가 홈을 밟았다.

2사 1, 3루에서 1루 주자 박계범이 2루를 훔치자 키움 벤치는 양석환을 고의 볼넷으로 내보내고 호세 페르난데스와 대결을 선택했다.

그러자 페르난데스는 키움 두 번째 투수 이승호의 커브를 정확하게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로 분풀이를 했다.

2사 2루에서는 허경민의 2점 홈런까지 이어지며 두산은 7회에만 7득점, 9-1로 앞서가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포함해 5연승을 달리던 kt wiz에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와의 홈경기에서 이대호의 적시타로 뽑은 1점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승으로 5위 도약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대전구장에서는 홈팀 한화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7대4로 승리했다.

광주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11회 연장끝에 NC 다이노스에 14대8로 승리했다.

8월 19일 프로야구 경기일정 및 중계방송, 선발투수 다음과같다. 18시 30분 시작

- 서울 잠실구장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MBC SPORTS 중계방송, 애플러-이영하

- 인천 문학구장, LG 트윈스-SSG 랜더스, SPOTV 중계방송, 켈리-박종훈

- 부산 사직구장 KT Wiz-롯데 자이언츠, SBS SPORTS 중계방송, 엄상백-박세웅

- 광주구장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KBS SPORTS, CMB 중계방송, 송명기-이의리

- 대전구장 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 SPOTV2 CMB 중계방송 최하늘-장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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