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2 품평회’서 5개 부문 11개 우수 제품 선정

 

전남도는 22일 도청 수리채에서 ‘2022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 시상식을 가졌다./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뽑은 올해 최고 전통주에 나주 다도참주가의 ‘라봉’이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가 우수 전통주 발굴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2022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 올해 18개 출품업체, 27개 제품이 출품했다.

이 결과 나주 다도참주가의 ‘라봉’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11개 제품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22일 전남도청 수리채에서 진행됐다.

대상인 ‘라봉’ 외에 부문별 최우상을 보면 ▲탁주, 해남 삼산주조장의 ‘삼산찹쌀생막걸리 9도’▲약·청주, (주)죽향도가 ‘천년담주’▲증류주, 강진 병영양조장 ‘병영소주’▲과실주는 우수상에 완도비파영농조합법인 ‘황금과 비파와인’▲기타 주류, 광양 (주)더한주류 ‘매실원주’가 차지했다.

‘라봉’은 나주에서 생산한 쌀과 한라봉을 듬뿍 갈아 넣은 생막걸리다. 향신료와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아 한라봉 자연 그대로 상쾌한 향과 맛이 잘 살아 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전통주는 광주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서울 전통주 갤러리에서 홍보·판매전을 열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 건배주, 만찬주로 추천하고 이달의 남도 전통주로 선정해 홍보하는 등 소비촉진을 유도할 예정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 전통주가 발굴됐다”며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생산시설 현대화, 컨설팅, 기술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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