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9위, 전남 10위 목표 3일간 열전
강원 용평스키장 등지서 5개종목 2천8백여명 레이스

제84회 전국 동계체육대회가 강원도 용평과 서울·대전 등지에서 19일 개막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와 해외동포 등 역대 최대인 2천826명의 선수단(선수 1천902명, 임원 906명)이 참가해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 걸쳐 19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스케이팅)과 태릉실내빙상장(컬링), 한체대실내빙상장(쇼트트랙), 용평스키장(스키·바이애슬론), 춘천의암빙상장(아이스하키) 등에서 분산 개최되며 피겨스케이팅은 최초로 대전 남선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다.
이번대회에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각 81명(선수 52, 임원 29)과 120명(선수 81, 임원 39)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빙상과 스키 2개종목에 출전하는 광주시 선수단은 금3, 은5, 동메달 6개 등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오른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대주는 첫날 알파인 스키에 도전하는 지영하(전남대 4)와 빙상 피겨부문에 출전하는 김인배(치평중 1)-김연정(대성여중 2)조에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남고 싱글C조의 차상찬(상무고 2)과 쇼트트랙 남고 3천m의 이성훈(송원고 3), 크로스컨트리 남대부 40㎞계주에 출전하는 전남대팀도 은메달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 10위를 목표로 잡고있는 전남도 선수단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여자 일반부 15㎞계주의 전남선발팀과 남자일반부 40㎞에 출전하는 동신대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애슬론 선발팀과 쇼트트랙 남자일반부 500m와 1천500m에 함께 출전하는 김성조(목포대 대학원)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개회식은 19일 오후 3시 선수들과 체육계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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